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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 어젠 은숙이가 엄마가 상태가 좋아졌다 좋아했는데 갑자기 웬일입니까?
그 하세월을 아픔을 견디며 살아오셨는데 갑자기 떠나다니요?
믿어 지질 않네요.
쌍금이 누님 아들 용기가 일찍 전화와서 설마? 했는데 늘 불길한 예상은 맞네요
그래도 어제 은숙이 전화가 와 조금은 더 살겠지했죠.
물론,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는 입장이라, 오랫동안 버티실거란 상상은 제 희망였을뿐 올해넘기긴 힘들거란생각을 했지요.
누님?
의식있을때, 남은 딸 미나와 아들 상남이 때문에 근심이 컸단애길 들었어요
은숙이와 미숙인 자신의 위치에서 잘 살고 있지만, 어려서 부터 백혈병으로 병마와 싸우고 사는 미나와
10여년전, 업무중에 낙마사고로 목발짚으며 사는 상남이.
대를 이어갈 상남이가 그런 불구의 몸으로 살고 있어 어찌 눈을 감겠어요?
-삼촌, 제가 엄마에게 안심 시켜드렸어요 동생들을 잘 보살필거니까 엄만 걱정하지 말라고요
엄마가 고개를 끄덕거렸단 애길듣곤 그나마 똑똑한 장녀 둔 덕에 편히 눈을 감아도 되겠어요
은숙이가 얼마나 장하십니까?
여성의 몸으로 공직에 투신해 최고위까지 올랐으니 더 이상 무슨 걱정이 있나요?
장녀답게 슬기롭게 잘 처리할겁니다.
그제,
제가 문병갔을때 커피솦에서 제가 부탁도 드렸어요
-믿을건 은숙밖에 없다
모든 짐을 잘 처리해라.
어쩔것이냐? 모두가 힘든 동생들인데...?
정금누님,
이젠, 그 모든 번민 훌훌 벗어던지고 하늘에 가계신 매형과 감격의 해후를 하시고 편히쉬세요.
눈을 감으니 그 지나온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네요..
고향에서 첨으로 서울로 올라왔을때...
-너 재묻은 와이샤쓰 벗고 이거 입고, 양말도 새거 신어라..
서울올라 온 놈이 재묻은 샤쓰를 입고 오냐?
맞습니다, 그때 지게 지고서 재를 밭으로 짊어지곤 날랐아요 그걸 입었으니 재가 묻은거죠
참 그땐 부끄럽고 그랬어요..
아버지 몰래 서울로 도망 올려니 아무거나 입었던게 그 옷였어요..
그리고 누님,
제가 금화아파트 살때, 감긴줄 알고 시름 시름 앓았을때 병문안 와서 그랬어요
-너 이거 안되겠다 시골로 연락해서 입원을 해야 겠다
아픈 몸을 알리기 싫어 숨겼는데 결국은 누님의 주선으로 형이 올라와 당장 적십자 병원에 입원을
했고 그 후에 자주 병문안 오셨죠..
<보름달 >빵과 <후암동 시장>떡을 사오셨어요 제가 좋아한 것이라고...
그 기억을 어찌 잊겠습니까?
친동생처럼 절 이뻐해주시고 이끌어 주셨던 누님.
요즘,
이런 사촌 누님있던가요?
사촌간이 마치 남처럼 살고 있습디다..
누님?
이젠 편히 쉬세요 숨쉬기도 힘들어 숨을 가파한 고통도 없이 편히 쉬세요
91세의 연세가 한순간였나봅니다.
아쉽네요 조부님이 93세까지 사셔서 온 동네의 자랑거리 였는데 그 정도는 계셔야 하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분당으로 이살한뒤로 좀 뜸해진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자주 자주 찾아뵙고 앙천대소하며서 소일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용서해 주십시요..
모든 번민 다 털고 편히 쉬십시요
그 동안 너무도 수고 하셨습니다..
내일 찾아 뵐께요 ..
그 하세월을 아픔을 견디며 살아오셨는데 갑자기 떠나다니요?
믿어 지질 않네요.
쌍금이 누님 아들 용기가 일찍 전화와서 설마? 했는데 늘 불길한 예상은 맞네요
그래도 어제 은숙이 전화가 와 조금은 더 살겠지했죠.
물론,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는 입장이라, 오랫동안 버티실거란 상상은 제 희망였을뿐 올해넘기긴 힘들거란생각을 했지요.
누님?
의식있을때, 남은 딸 미나와 아들 상남이 때문에 근심이 컸단애길 들었어요
은숙이와 미숙인 자신의 위치에서 잘 살고 있지만, 어려서 부터 백혈병으로 병마와 싸우고 사는 미나와
10여년전, 업무중에 낙마사고로 목발짚으며 사는 상남이.
대를 이어갈 상남이가 그런 불구의 몸으로 살고 있어 어찌 눈을 감겠어요?
-삼촌, 제가 엄마에게 안심 시켜드렸어요 동생들을 잘 보살필거니까 엄만 걱정하지 말라고요
엄마가 고개를 끄덕거렸단 애길듣곤 그나마 똑똑한 장녀 둔 덕에 편히 눈을 감아도 되겠어요
은숙이가 얼마나 장하십니까?
여성의 몸으로 공직에 투신해 최고위까지 올랐으니 더 이상 무슨 걱정이 있나요?
장녀답게 슬기롭게 잘 처리할겁니다.
그제,
제가 문병갔을때 커피솦에서 제가 부탁도 드렸어요
-믿을건 은숙밖에 없다
모든 짐을 잘 처리해라.
어쩔것이냐? 모두가 힘든 동생들인데...?
정금누님,
이젠, 그 모든 번민 훌훌 벗어던지고 하늘에 가계신 매형과 감격의 해후를 하시고 편히쉬세요.
눈을 감으니 그 지나온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네요..
고향에서 첨으로 서울로 올라왔을때...
-너 재묻은 와이샤쓰 벗고 이거 입고, 양말도 새거 신어라..
서울올라 온 놈이 재묻은 샤쓰를 입고 오냐?
맞습니다, 그때 지게 지고서 재를 밭으로 짊어지곤 날랐아요 그걸 입었으니 재가 묻은거죠
참 그땐 부끄럽고 그랬어요..
아버지 몰래 서울로 도망 올려니 아무거나 입었던게 그 옷였어요..
그리고 누님,
제가 금화아파트 살때, 감긴줄 알고 시름 시름 앓았을때 병문안 와서 그랬어요
-너 이거 안되겠다 시골로 연락해서 입원을 해야 겠다
아픈 몸을 알리기 싫어 숨겼는데 결국은 누님의 주선으로 형이 올라와 당장 적십자 병원에 입원을
했고 그 후에 자주 병문안 오셨죠..
<보름달 >빵과 <후암동 시장>떡을 사오셨어요 제가 좋아한 것이라고...
그 기억을 어찌 잊겠습니까?
친동생처럼 절 이뻐해주시고 이끌어 주셨던 누님.
요즘,
이런 사촌 누님있던가요?
사촌간이 마치 남처럼 살고 있습디다..
누님?
이젠 편히 쉬세요 숨쉬기도 힘들어 숨을 가파한 고통도 없이 편히 쉬세요
91세의 연세가 한순간였나봅니다.
아쉽네요 조부님이 93세까지 사셔서 온 동네의 자랑거리 였는데 그 정도는 계셔야 하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분당으로 이살한뒤로 좀 뜸해진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자주 자주 찾아뵙고 앙천대소하며서 소일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용서해 주십시요..
모든 번민 다 털고 편히 쉬십시요
그 동안 너무도 수고 하셨습니다..
내일 찾아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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