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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6.02
20
금요일

시골반찬은 어머니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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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지난 뒤에, 이것 저것 반찬을 보낸 동생 <순>
그 맛은, 꼭 어머니 맛처럼  어떤 것을 먹어도 맛이 있다.
-조기 두 드룸, 전 부침개, 멸치와 쥐포반찬,식혜. 돼지갈비,  홍어,잡체 등등.
1박스에 잔뜩 넣어 보낸 순의 정성스런 반찬.
하루면, 집까지 배달하는 택배시대.
얼마나 편한시대에 살고 있는가.
그런 편리함을, 모르고 당연한 시대줄 안다.

무언가 새로운 음식이 있음 꼭 보내주는 마음.
답례로 몇푼의 돈으로 대신하곤 하지만 그것들이 정성없이 몇푼의 돈이면 끝인가.
우리가 태어나고, 살았던 고향집,
그 자리에 조립식 주택을 짓고 편하게 살지만 <순>도 아픔은 있다.
이미 오래전에 , 이혼한뒤에 장애인 아들을 델고서 산단것이 어디 쉬운가?
자신의 아들을 외면하면서 딴 살림을 차리고 사는 그 놈(?)
한푼의 양육비는 고사하고 한번도 찾아오지 않는 비열한 인간이다.
자신이 뿌린 씨앗을 왜 모른척하고 있는지?
일말의 메너도, 양심도 없는 자.
오죽했음 두 아들들도 아버지란 존재를 잊고 사는것일까?

그 어려운 현실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억척스럽게 살고있는 동생.
누나 보담도, 막내동생 보담도 제일로 관심을 가는동생이 시골 동생이다.

어려서 연탄개스 후유증으로 장애인으로 되어있는 큰 아들 <섭>
그 짐은 죽을때까지도 지고 가야 하는 운명.
엄마의 입장에서 내칠수도 없어 품에 안고 가야만 한다.
그게 타고난 자신의 운명 아닌가?

-네가 보낸 반찬들, 생각하면서 잘 먹을께 수고했다.
-오빠, 반찬 떨어지면 연락해요..
-그건 두말하면 잔 소리지.
이런 착한 동생이 있어 편하게 사는데도 그 고마움을 모르고 살고 있는건 아닌지..
동생의 존재를 다시금 더 생각해 보자.
주변에 이런 여동생 있는 사람 별로 없다.
그래서, 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누구 덕분인지 한번 더 생각함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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