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10
31
금요일

안부전화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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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ㅊ 가 대장에 물혹 같은게 발견되어 제거하기위해 입원을 했더랬다.
이 친구와 ㅇ 그리고 ㅅ 이렇게 넷이서 한달에 두번정도는 식사를 했던거같다.
그가 입원하던날 그랬었다.
자신이 퇴원하면 다시 넷이서 식사 모임을 갖자고 했는데...
말이 물혹이지, 제거하니  다른 부위가 부작용이 발생하여 제입원을 했었기에...
-ㅊ 가 원상회복되면 내가 연락할께 그때 같이서 한번 만나자.
두 사람에게 각각 전달했는데....

그게 거의 두달이 다 되어가는 시일이 흘렀다.
간단하게 제거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긴 시일을 소모했고 친구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받았었다.
-내가 이번에 입원중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사는게 덧없는데 내가 왜 이렇게 뛰고 있었는지
회의감이 들더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기에 내가 퇴원하면 이곳 저곳을 여행을 다님서
나를 다시금 돌아봐야 겠다.
그런 생각이 드는건 당연한 이치.
그의 사업은 성공했고, 다시 금 더 늘어만 가는 재미에 일을 떼지 못하긴 했는데..
앞만 보고  달렸지 진정 자신의 위치를 너무 과소하게 본거 같다.
-가는건 순식간에 가는데 이러다 그냥 무너지는거 아닌가?
그런 허무감이 든다했다.

-내가 몇번을 너에게 충고했잖니?
그 정도의 사업을 성공시켰으면 이젠 너의 2세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너 만의 세상을 살아라고..
너의 여생, 뭐 그렇게 긴 시일이 남아있지않아..
넌 아무리 돈이 눈에 보인다고 하지만...
그 일만 하다가 그대로 끝내고 싶니?
가면 모든게 끝인데?
-그래도 건강이 뒷받침이 되니 하는데 까진 해 봐야지.
그랬던 그가 심적인 변화를 느낀 모양이다.
자신을 다시 뒤돌아 보겠다고..

넷이 모여 식사하던 한 친구 ㅇ의전화가 왔다.
-하두 전화한지 오래되서  ㅊ는 어떤 상황이냐?
-이 사람아 거의 두달동안 소식이 끊겼으면 나든 그 친구든 전화한통은 해야 하는거 아니냐?
너나 ㅅ 나 다 같다.
그가 혹을 제거하기 위해 입원했단 애기를 전해줬으면 그래도 전화정도는 해야하지 않냐?
-아니 뭐 잘 있는줄 알았지..

자주 만났던 친구가 입원했단 것은 알았으니 그 후가 어떤지 궁금하지도 않는것일까?
같이서 한달에 두번정도 식사모임을 가졌던 친구들의 메너가 그 정도?
실망해서 한 마디 했었지.
안부전화 정도는 해야 하지 않느냐..
가슴이 뜨끔했을것 같다.

건강하고 좋을때는 다 좋다.
갑자기 어떤 우환이 있거나 난관에 처했을때 친구의 본 모습은 나타난다.
전화한번 정도 하지 않는  ㅇ와 ㅅ .
조금 서운했단게 솔직한 심정.
당자인 ㅊ 도 그럴거 같다.
좋은 친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한결 같아야 진정한 우정이다.
너무 단편적으로 보는 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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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인간관계 크게 없어도 삶에 불편함이 1도 없네요.
한때는 여기저기 잘도 돌아다녔는데.....
지금 이대로가 참 좋은것 같아요.
한때는 친구도 선배도 만나고 했었는데....
만남이 없으니 서운함도 없고....ㅋㅋㅋ
세상은 더불어살아가는거라고 했는데.....
그렇게 살아가지않아도 삶이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
편한 저녁 되세요.^^

낭만님의 댓글

나에겐 친구는 삶의 활력소 같은 존잽니다
절친은, 부부간의 고민도 자식들과의 대화를 못해도 친구사이는 하거든요
물론, 사는덴 지장은 없지만 필요합니다  대화하고 소통하고 고민을 덜어주고 정보도 교환하는
사이가 친구거든요
물론,        좋은친구 애깁니다 허접한 친구는 친구가 아니니까...
사람마다 개성과 가치관이 다르니 뭐라고 할순 없죠... 좋은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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