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06
17
화요일

안산갔다

컨텐츠 정보

  • 작성일

본문

8시에 집앞으로 델러온 김포의 <승>씨 부부.
남편이 운전을 못해 늘 그림자 처럼 운전댈 잡고 함께 움직인다.
부인은,
운전수이자, 보조일을 하는거 같다.
남편작업장에서 뭐든 도움을 주고있으니 대단한 아줌마 같다.
가정주부가,
남편의 일터까지 따라다니는 사람 흔치 않다.
자기의 시간을 갖고 놀러고 하지.

갈때만 해도 오늘은, 그간의 공사곳곳을 살펴보고 마무리하고 올려고 했는데...
2층 엘레베이터옆의 공사한곳.
여전히 밑으로 물이 조금 흐른거 같다.
-사장님,이거 물이 지금도 조금흐른거 같은데?
-그렇네요 204호의 아줌마에게 전화해서 확인을 해야 겠어요.

혼자 사는 아줌마는 복지관에 취미생활을 배우기 위해 나갔단다.
10시경 연락하니 1시나 되어 귀가한다고 한다.
이걸 확인해야 하는데 그럼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아줌마,지금 공사를 못하고 있어 그러니 감간 문을 열어주고 가세요.
부랴 부랴 와서 확인한 것이 곁에서 조금 누수가 된다는 것.
여기저기서 물이 새고 있어 찾는단 것이 쉽지 않는거 같다.
-이건 다시 와서 공사를 마무리 해야 할거 같네요.

낼은,
승 사장이 광주의 하수도 공사를 하러 간다.
장마가 오기전에 공사를 마무리 하는것이 호미로 막을걸 가래도 막는우를 범하지 않게 된다.
어차피 이틀을 해야 하니 모래 12시경 현장서 보자 했다.
아침 7시경 출발하는데 같이 동행하면 내가  피곤해서 안된다.
공사에 문외한이 보면 뭐해?.
마무리 하는 날, 가서 현장 잠간보고 점심이나 같이 먹고 오면 된다.

더위가 엄습하지,장마는 온다하지...마음만 바쁘다.
오늘 안산것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았을걸...
<승>사장은 참 부지런 하고 성실한거 같아 신뢰가 간다.
상대방에 신뢰를 주는 시그널.
세상 사는 지혜이기도 하다.
재미도 없는 안산엘 갔다오니 하루가 금방 가네.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관련자료

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에서 빵터졌습니다.
오늘은 정말 고생하셨네요. ㅎㅎㅎ
또 고생을 더 하셔야하구요.
부부가 같이 일하는 모습은 보기도 좋지요.
다 먹고살자고 하겠지만....
오늘은 푹 쉬세요. 낭만님^^

낭만님의 댓글

어찌보면 인생은 이렇게 저렇게 흐르면서 살아도 잘도 가는거 같아요
그냥 세월에 몸을 맡기고 흘러갑시다.
이렇게 가도 저렇게 가도 결국은 그렇고 그런 삶인걸...
장마오기 전에 마무리 하는것이 내일이라 미룰수없어요
편히 쉬세요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