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06
16
월요일

바빠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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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본문

-제가 그 동안 누수공사 했던거 마무리 하고 사장님에게 브리핑하게 월요일 동행 해요.
김포의 <승>사장과의 오늘 안산간단 약속.
-오늘,
집에 방충망 설치하는데 그것 때문에 낼 갑시다 좀 바쁜거 같아서요.
-그래요? 저 보고 해달라 하지 저도 할줄 아는데...

이미 지난 토요일, 인근의 철물점에서 칫수를 쟀고 오늘 설치해준단 것을 안되지.
이미 돈도 입금도 끝난 사항인데...
사실,
방충망 핑게지만, 가고 싶지 않아 낼로 미뤘다.
바쁘긴 바쁘다 맘이 바쁜거 같다.
비도 오고 컨디션도 별로여서...

낼은 가야 할거 같다.
일단 가서 공사한곳을 답사하고, 브리핑듣고 점심을 같이 하곤 온다.
그게, 문제 아니라 내 미는 <청구서>가 더 겁난다.
긴 시일을 한 공사라서 금액이 상당할거란 상상을 해본다.
-내 호주머니 나가는데 기쁠 사람 어디 있는가?
<승>씨가 청구서 내밀기 전에 먼저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사장님 그 동안 고생하셨어요 그건 압니다 부부가 얼마나 힘들게 했단 것도..
허나, 저의 처지도 힘듭니다 알아서 해 주시겠지만, 적당히 청구하십쇼..
여기의 수입이 전과 같지 않아서 힘들어요 다 아시지만...

설마?
이런말은 안나오겠지.
이거 끝나면 또 다시 광주로 가야 한다.
비오기 전에, 또 하수도등 배수작업을 해야만 장마기간 동안 편히 쉴수 있다.
-야, 세상 쉬운거 하나도 없다.
절대로 공짜없고, 쉬운거 하나도 없다.
난 그런 경우가 다반사라 다 안다.
사업가 친구 ㅊ 의 나의 투덜댐에 그런 말로 위안을 준다.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도 그 길은 있다.
하나 하나 풀어가다 보면 해결점이 보인다.
그래왔지 않는가.
우리들 삶의 모습들이....
오후에는, 방충망 사이의 틈으로 모기가 얼씬 거리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다이쇼>가면 있다니 모기 박멸완전 무장하자
낼은 낼이고....
잔뜩 흐린 하늘엔 곧 비가 내릴거 같다.
장마기의 일상적인 날씨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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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여기도 비가 오네요.
바쁜건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쓸대없이 바쁜건 좋지않지만요.ㅋ
이리저리 할일도 많고, 놀일도 많고 ㅎㅎㅎ
세상에 공짜없고, 인생사 희.노.애.락이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낭만님^^

낭만님의 댓글

바빠도 의미있는 바쁨이 좋은데 이건 의미없는 바쁨 같아서 그래요.
비가 그치다 내리다 하니 좀 그렇네요.
여름 장마철의 그 칙칙함이 기분 나쁘죠.
그래도 나름대로 잘 견딥니다 적응을 잘 하고요 ㅎㅎ
이젠 천천히 움직여 볼까해요 하늘이 조금은 갠거 같네요 그래도 외출신 우산은 필수품이고요
왜?
자서전 안올리셨내요 기다립니다 삶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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