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정보
- 작성일
본문
어렸을때, 어려운 살림살이에, 양식은 인간의 생존에 기본적인 충족조건인데도 대부분의 가정은 풍족한
양식을 새 곡식이 날때까지 곳간에 채워져 있는 가정이 드물었다.
<보릿고개>란 노래.
그 노래의 의미를 뜯어 보면 참으로 서글픈 단어.
-보릿고개가 뭐야?
젊은 층들은 국어 사전을 찾기전엔, 다들 그렇게 물을거다.
<보릿고개>의 설움을 매년 겪었던 우리들 세대는 그 말만 들어도 아픈추억을 소환하는 기억하고 싶지
않는 지겨운 말 아닐까?
-사흘굶어 도둑질 하지 않는 사람 없다.
배고픔 앞에, 법을 생각할 여지가 어디 있나?
먹는 문제는 인간의 가장초보적인 욕구로써 그걸 참는단 것은 죽음뿐인데...
법을 어김을 알면서도 남의 집 담장을 넘는단 것
먹어야 다른것을 생각할거 아닌가?
<생계형절도>가 판결에서도 정상을 참작하는건 바로 이런 인간의 기본욕구를 법으로도 가혹하게
처벌할수 없는 점이기도 하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도둑질을 했겠어?
가난한 농촌에선, 농사아닌 돈이 되는건 아무것도 없다.
옷을 사입든, 신을 사 신든 돈은 결국 곡식을 내다 팔아야만 얻을수 있으니 늘 쪼달린건 그런 이유가
아닐까?
곡식을 조금 이라도 아끼려고,밥에 무우를 섞어 밥을 지었다.
때론 고구마를, 어떤땐 감자를 넣어서 밥을 짓는건 한톨의 양식을 아낄려고 하는 가난한 농촌의 우리들 어머니들의 어쩔수 없는 선택였다.
가끔은,무우를 섞어 밥을 한 경우도 자주 있었다.
-자 무시밥에다 간장넣어 비벼 먹으면 맛있다.
무우섞은 밥은 굶었음 굶었지 먹지못했다.
무우를 싫어하는 것을 아는 어머니는 무우는 하나도 섞지 않고 밥을 퍼 줬지만...
먹을수 없었다.
무우가 이미 밥속에 배어들어 그 간간하고 이상한 무우냄새가 토할거 같아 먹지 못하곤 했다.
-저 놈이 배가 덜 고파서 그런거니 내 버려둬라 배고프면 지가 안먹고 배길까.
아버진, 늘 그렇게 하셨지만,못먹는 것을 어떡하란 말인가.
굶어야 했다.
보다못한 어머니가 가끔 고구마든 감자를 몇개쪄줘 그건 잘 먹었지.
-왜 무슨 이유로 무우밥을 못 먹었을까?
식성이 유달스럽긴 했던가 보다.
밥에 스며든 무우의 그 독특한 향과 맛.
먹을수 없었지만, 식량을 아낄려고 하는 어머니의 어쩔수 없는 선택였을거다.
가난한 시절에 무어든 잘 먹는 자식이 부러웠을텐데, 그런 사실 만으로도 속을 썩히니 불효를 한건
맞지만, 식성인걸 어떡하나...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지금도 무우섞은 밥을 못 먹을가?
지금은 먹을수 있을거 같은 마음이 든다.
채소외에 먹을수 있는 고기류는 오직 오징어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고기를 좋아하질 않는가?
한번, 실험삼아 해 먹어 볼까?
자신은 여전히 없다.
냄새만 맡아도 속이 오글거릴거 같은 생각이 든다.
그 이유를 모르겠다.
양식을 새 곡식이 날때까지 곳간에 채워져 있는 가정이 드물었다.
<보릿고개>란 노래.
그 노래의 의미를 뜯어 보면 참으로 서글픈 단어.
-보릿고개가 뭐야?
젊은 층들은 국어 사전을 찾기전엔, 다들 그렇게 물을거다.
<보릿고개>의 설움을 매년 겪었던 우리들 세대는 그 말만 들어도 아픈추억을 소환하는 기억하고 싶지
않는 지겨운 말 아닐까?
-사흘굶어 도둑질 하지 않는 사람 없다.
배고픔 앞에, 법을 생각할 여지가 어디 있나?
먹는 문제는 인간의 가장초보적인 욕구로써 그걸 참는단 것은 죽음뿐인데...
법을 어김을 알면서도 남의 집 담장을 넘는단 것
먹어야 다른것을 생각할거 아닌가?
<생계형절도>가 판결에서도 정상을 참작하는건 바로 이런 인간의 기본욕구를 법으로도 가혹하게
처벌할수 없는 점이기도 하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도둑질을 했겠어?
가난한 농촌에선, 농사아닌 돈이 되는건 아무것도 없다.
옷을 사입든, 신을 사 신든 돈은 결국 곡식을 내다 팔아야만 얻을수 있으니 늘 쪼달린건 그런 이유가
아닐까?
곡식을 조금 이라도 아끼려고,밥에 무우를 섞어 밥을 지었다.
때론 고구마를, 어떤땐 감자를 넣어서 밥을 짓는건 한톨의 양식을 아낄려고 하는 가난한 농촌의 우리들 어머니들의 어쩔수 없는 선택였다.
가끔은,무우를 섞어 밥을 한 경우도 자주 있었다.
-자 무시밥에다 간장넣어 비벼 먹으면 맛있다.
무우섞은 밥은 굶었음 굶었지 먹지못했다.
무우를 싫어하는 것을 아는 어머니는 무우는 하나도 섞지 않고 밥을 퍼 줬지만...
먹을수 없었다.
무우가 이미 밥속에 배어들어 그 간간하고 이상한 무우냄새가 토할거 같아 먹지 못하곤 했다.
-저 놈이 배가 덜 고파서 그런거니 내 버려둬라 배고프면 지가 안먹고 배길까.
아버진, 늘 그렇게 하셨지만,못먹는 것을 어떡하란 말인가.
굶어야 했다.
보다못한 어머니가 가끔 고구마든 감자를 몇개쪄줘 그건 잘 먹었지.
-왜 무슨 이유로 무우밥을 못 먹었을까?
식성이 유달스럽긴 했던가 보다.
밥에 스며든 무우의 그 독특한 향과 맛.
먹을수 없었지만, 식량을 아낄려고 하는 어머니의 어쩔수 없는 선택였을거다.
가난한 시절에 무어든 잘 먹는 자식이 부러웠을텐데, 그런 사실 만으로도 속을 썩히니 불효를 한건
맞지만, 식성인걸 어떡하나...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지금도 무우섞은 밥을 못 먹을가?
지금은 먹을수 있을거 같은 마음이 든다.
채소외에 먹을수 있는 고기류는 오직 오징어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고기를 좋아하질 않는가?
한번, 실험삼아 해 먹어 볼까?
자신은 여전히 없다.
냄새만 맡아도 속이 오글거릴거 같은 생각이 든다.
그 이유를 모르겠다.
관련자료
댓글 2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