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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5.12
18
목요일

오랫만에 신림동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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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경전철 벤처타운역 옆 <송추 가마골>식당.
12시 점심약속을 한곳이 지난번 윤 선배님과 먹었던 식당.
예약않고 갔더니,  대기하란다.
-얼마나 기다려요? 
-잘 모르죠 식사한분이 나와야 하기때문에  정확히는 몰라요
아마도 1 시간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요?
-앓느니 죽지.

밥한끼 먹기위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줄도 모르며 막연히 기다리라니...
-저 선배님 이 근방에 갑시다 이집  뭐 얼마나 특별하다고 기다려요?
아마 이제12시니 1시간은 기다려야 할거 같아요
갑시다 다른곳에 얼마든지 식당이 많은데 뭐...

신림벤처타운역에서, 신림4거리 먹자골목 가는곳에 즐비한 식당들.
<나주 곰탕>을 갔다.
3대째 영업중이란 이름이 붙어있는 이 식당.
창업자의 사진도 입구에 당당히 붙여있다.
 그 맛에 자신있단 의미겠지.
실내에 들어서니 많은 인파가 붐빈다.
역시 근처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맛은 각자 다르긴해도 느끼는 맛은 대동소이 한거 아닐까?

수육 한접시 시켜 먹으면서 대화를 했다.
-어때 막걸리 한잔 할거야
-저 혼자요?
-난 아직 먹으면 안돼.
-술은 한잔을 먹어도 둘이서 먹어야지 혼자서 어떻게 술을 마셔요
이 좋은 안주라 딱 소주한잔 하고 싶었는데 그 곁에서 먹는 모습이 얼마나 부러울까?
참기로 했다.

역시 고기가 부드럽고 찰져 입에 착 달라붙는거 같아  좋다.
-이곳은 모든것이 국산이고 소고기는 오직 한우만 씁니다.
큼직하게 붙여있는 글씨.
믿고 오는 손님을 속이면 문을 닫아야 한다.
맛은 고객이 먼저 더 잘안다.

-저 궁금해서 묻습니다 제가 나주거든요 어쩐지 정감이 가서 그래요
혹시 고향이 나주신가요?
-아 전 아니고요 시어머님이 그곳입니다. 저까지 3대니까 시어머니 아버지가 개업하신거죠.
이곳서만 3대가 영업중이라니 대단한 곳은 맞나보다.
윤선배님이 관악구청에 재직시에 이곳에서 새마을 청소날에 단골로 왔던곳이라 어언
그것만도 30여년전 애기 아닌가.

차도 마시곤,윤선배는 쑥고개 집으로 귀가하시곤 난 신림동 개천길 따라  걸었다.
새해에 다시 한번 식사약속 잊지 않았다.
아무런 것도 없이 넒은 개천위론 버스길였던 곳이 양쪽으로 시민들 걷기공간을 만들어 사람들이
걷기좋은 길이다.
곳곳에 놀이시설도 있고,쉬는 밴치도 만들어 놔서 오늘 같은 햇볕이 쬐는 날엔 걷기가 안성맞춤

관악산을 등산하곤 그때는 식사는 꼭 신림4거리서 했었다.
거긴 식당가가 몰려있는 곳이라 다른곳에 갈 필요가 없어서지.
오랫만에 이 골목을 걷다보니 지난 날들이 스친다.
자주 등산다녔던 <정>은 어디서 뭘 할까?
한두번은 이곳 신림동 식당골목이 생각이 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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