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09
16
화요일

까탈스런 성격이지만...

컨텐츠 정보

  • 작성일

본문

점심약속을 했지만, 비땜에 담으로 미룬 오늘 약속,
<윤>사장이다.
가끔 점심을 하면서 대화를 하는 사이인 좋은 친구다.
까치산 운동중에, 대화하면서 동갑이란 것에 더욱 친근감을 느끼며 대화를 이어왔는데...
위암수술한지 어언 7년이 되었다는데 왜 그렇게 완치가 어려울까?

-점심을 먹어도 윤 사장의 식성에 맞추어 먹을수 밖에 없다.
위를 거의 반을 잘라내서 많은 식사를 할수가 없다.
위암발병전만 해도 잘 나가는 일류회사의 부장급인 고위직였지만 그게 무슨 소용인가?
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을 다 잃는다는데...
-내가 그 시절엔 이 정도의 체격과 풍모여서 그 시절이 그립네요
통통한 체격에, 키 185라면 우리시댄 장신이라고 볼수있다.
지금은, 그 중량을 다 잃어버리고 57키로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니 얼마나 병마가 무서운 것인가?
건강을 생각치 않고 회식이니 뭐니 하면서 두주불사의 실력은 결국은
<암>으로 다가섰지만,이미 후회해도 늦은 현실.

-철저한 맞춤 식사와 규칙적인 휴식과 취침.
-규칙적인 의사와 상담및 처방과 정해진 시간에 약 복용.
-소량의 식사와 금주로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도 전의 모습을 찾아오긴 요원해 보인다.

<윤>사장과의 대화의 거의 모든 것은 건강문제가 주류를 이룬다.
하긴, 모든것의 중심은 자신의 건강이라 뭐라 할순 없지만 가끔은 좀 지루하다.
 건강문제가 결국은 자신의 문제에 촛점이 맞춰져 있어서지.

-건강 정보 제공.
-살아가면서 필요한 꿀팁제공.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마음.
-동갑이라 그럴까? 파주 출신이지만,서울은 고향처럼 오랫동안 살았단다.
-대화가 건전하고 도움이 되고, 추억을 애기하면 서로 통하는 사이.
그 시대에 비록 환경은 다르지만 거의 비슷한 추억을 겪은거 같다.

더 가깝지도 않고 더 멀지도 않은 항상 그 위치에서 우린 어울린다.
너무 세밀하고, 너무 따지곤 하는것은 나완 좀 다르지만,그 진실성은 여전하여 지금껏 좋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날씨 좋은 날에, 식사해요.
-오카이...
좋은 사람이 곁에서 대화를 한단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 아닌가?
조금은 까탈스런 사람이지만....

관련자료

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위암 7년이면 거의 완치 아닌가요?
신랑도 10년 넘었는데....음식 크게 안가리는데요.
물론 소식 (많이 먹진 못해요.)하지만요.
건강이 최고라는것 하루하루 더 느껴져요.
참 바쁘게 사십니다. ㅎㅎㅎ
그래도 본인이 즐겁고 행복하다면 좋은거지요.
편한밤 되시길요.^^

낭만님의 댓글

이 사람도 수술7년인데도 아직도 제대로 완치가 안되어 늘 병원을 들낙 거려요
체중도 빠지고 퍽 건강에 신경을 집중하는데도 이정도랍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너무 오랫동안 고생해요
사람이 좋아서 좋은데 만나면 단골매뉴가 건강애깁니다좀 짜증날때고 있지만 그래도 워낙 좋은사람이라 잘 지냅니다 한결같은 신뢰가 있는거 같아요 좋은친구가 필요합디다 살아가면서 보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