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친구

초딩친구는 엄청 오래된친구
포도주와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
맞는말인거 같다
ㅡ오늘 별일없지?
ㅡ응 왜?
ㅡ나랑 점심하자고 ᆢ
ㅡ둘이서?
ㅡ아냐 또 한명있는데 자네취향에  맞을걸?
내가 사귄친군데 이 친구 법없어도 살아갈  사람이야,
ㅡ그래?그렇다면 델고와

우윤인 딱 ㅣㅣ시반에 차를댄다
이 친구도 잠간공직에 몸담아 약속은 칼
어떤일있어도 약속을  지켜야만한다
약속을 못지킨사람은 이미 신뢰를 상실해  누구도
그를 신뢰하지못한다

서울촌놈델고서 광주시내를 안방드나들듯  헤집고  다닌다
ㅡ여기가 무슨동?
ㅡ쌍촌동으로 전엔 변두리였는데 지금은 중심지야 각종관공서가 여기로 모여있어
ㅡ쌍촌동?특이해 기억에 오래 남을거같다

낙지비빕밥에 낙지무침별도
맥주  네병
소주 한병
막걸리두병
둘이서 마셔야 술인데 너무많다
델고온친구가 술고랜가 보다
난 딱 소주두잔인데 ᆢ
식사후 광주를 빠져오다가 송정역 부근의 커피솦
주변을 꽃들로 장식해 향기가 진동해 인파가 붐빌거같다

꽃향기풍기는 커피솝
그럴듯하게 꾸민  커피솝이라 사람들이 붐빌거같다
그 향에 취해 주 고객이 여기도 여자세상이다
우윤인 그런데도 귀향해 재밋게 사는거같다$
논 20마지기를 영농회사에 협약해 대리경작하는데 그수입은 반반으로 공정하게 나눈단다
농사를짓지않고  농부로 살아가는 그는 부농일까
요즘 농촌의농부
예전의 그런상상하는 농부 아니다
적당히 노동함서 모든일을 기계화되어 편히  영농을 한다
멋진농부상으로 그렇게 힘들지않고들 사는거 가따

긴시간을 거의 둘이서만 대화를 나눈거같아 같이온  분에게 미안한데도 이친구 입담은 그칠줄 모른다
중고를 광주서 나와 잠간공직에 몸담았다가 나와고향에서 즐기며산다
ㅡ난 이곳서 자유롭게 사니 행복하다
행복은 스스로 느낀다면  그게 답이다

고인된 창현이처인 질부와 전화로 대화하곤 
시골에와 조문 못간단사연과 굳건히 마음을잡고
일을  잘 마무리리하고 후에 또 대화하자했다
여기서 해줄수 있는건아무것도 없다
부의금 보내는것뿐 ᆢ
폐암
결국  쓰러지고고 말았다한다


ㅡ오늘 날위해 와서 이런자리마련한것
고맙고 널 보기위해서도 자주 내려오겠다
ㅡ그래 고마워 자주보자
돌아서서 오는데도 전혀 외롭지않다
이런 좋은친구들이 포진하고 있어서지
자주와야하는 당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