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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
23
화요일

또 부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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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2025년9월22일21시
고 김창현(74)
조은 영안실 별실에 모셨기 알립니다


어제 저녁
갑자기 날라든 부고장
한순간 눈을 의심했었댜
ㅡ당숙 좀시원해지는 시월에 한번뵙시다
ㅡ그래 알았네 그때 보세 별일없지?
ㅡ네 별일없지요

그런대화 나눈지가 얼마나 되는가?
1 달도 안된거 같은데 갑자기죽었다니?
이런게 현실이다

그의 작은아버지인 흥래형님생존시
그 형님거주지인 사당동서 가끔만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회포 나누는것을 정기적인행사로 가졌던사이
그래도 가까운 친척중엔 소통하는사이로 지내왔는데 갑자기 듣는부음ᆢ
놀라움을 안겨주어 황당하다
이거 진짜야?

ㅡ왜 세상은 이렇게 허무한일들이 내 주변서 터지는걸까?
왜 이렇게 슬픈일들이 다반사로 이뤄지는걸까?

이미 5ㅇ대때 저세상으로  떠난  그의 선친
영래형님ᆢ
그리고 자신의아버지  꼭 빼닮은 그의동생
세째철현인  40대초반에 곧 따라갔었다
ㅡ단명으로 태어나서 그럴까?
그의 조부와 부친도 단명으로 세상을 떴다
그의집만빼곤 다 장수의가문의명성을 이어오는데  ᆢ
그 집의가계는 아니다
가는걸 어찌 잡을수있으랴

이젠 창현조카의죽음으로 만나는것도 종지부를 찍은거같다
가끔 만나 크로스로 맞춰 정보교환하곤했는데
이젠  다 지난날들이 되어버렸다
74살은ᆢ
조금은 서운한  나이로 볼수있지만  ㅣㅇㅇ세시대엔 아쉬운나이로 다들 본다
나완 나이가 별차이없지만ᆢ당숙과 조카란서열을 따져 예의를 깍듯히 지켰던
 그가 갔으니  충격이크다
ㅡ어쩌랴 가는것이 순리라고 하는데 ᆢ
누가 막을수 있단것이냐  ᆢ
나는 어디쯤가고 있느냐?
삶이 섧다
인생은 허무고 잠간자다 깬 꿈인지 모른다
순간인거 같다
인생무상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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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치앞을 모르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라고 했던가요!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낭만님의 댓글

인생무상입니다
오늘 살고있다고 내일도 살수있단보장없는게 우리들 인생
또 한번  허무와 슬픔
느꼈습니다
시간가면 가는것
그게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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