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광주ᆢ

어젠4명이 모여 뜻깊은 분과의해후였지만ᆢ
오늘정오에 강과 광산구청앞서 만나 식사하기로하고 어제이어 오늘도 날 태우고동행하는 내 친절한 운전사<갑>과 갔다

전북산골마을인 순창에 둥지를 틀고 농삿군으로 살아가는 초딩ㅣ등 광주서중합격했던 그는 이어광주일고나와 말단공직자로 출발했지만 승진도  빨라 승승장구하던 그
그게
일고 서울의유명대 나온수재가 말단공직자로 살아가기가 억울(?)해서 그랬을까?
생소한분야의 인톄리어업무를 하겠다고 사표내곤 나왔을땐 그 용기가 대단하게 생각하였고
한때는 그의사업이 잘 진척된듯 반짝이는 세차뽑곤 모임에 나오더니 ᆢ
잠적하여 오랫동안 무소식였다
ㅡ그래 송충이가 솔잎을 갉아먹어야지  소나무를 떠나선 못살지
사업이 부도를맞아 전재산탕진하곤 순창이란 생소한 산골서 농삿군으로 산단소식이 전해젔다
과욕에 따른 무리한도전이 재산의 파산으로 이어진것

ㅡ순창서  산지도 ㅣㅇ여년이나  됐어
ㅡ그럼 거기서 죽을때까지 머물거냐?
ㅡ아냐
그 산골서 물러나 지난번 우리가  만났던 영산포강변의뷰가 좋은곳의 작은 아파트서 살고싶어
교통이 나쁘다보니 삶의질이 떨어질수밖에 없더라구
그런 당연한 불편함을  몰랐단말인가
지인들 피해 산속으로 숨어든거 아닌가?

어제의 그 조용한 <청자다방>에서 거의 5시간동안 대화를 나눈거같다
그 긴시간이 왜 지루하지않을까?
공감한면이 크다는 이유일거다
강도 갑도 살아온여정들이 결코 꽃길들이 아니었고 힘든시절들도 다 있었다
ㅡ세상이 어디 탄탄대로가 쉽게 열리던가

ㅡ즐거웠고 반가웠고  고마운시간들여서  ᆢ
감사하네
다시 만날때까지 오직 건강하기만을 빌자고  ᆢ
서로들 헤어짐의 아쉬움을 남기고 총총히 사라졌다
친구는 역시 오래된친구가 진국인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