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06
19
목요일

제발 꼰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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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씨의 커피배달이 끝나곤 이젠 각자도생하기로 해서 우린 4명이서 따로 커피타임 갖는다.
우선 소통이 되어야 하고, 그 시간대가 맞아야 하고, 매일 올라와야 하고...
<한><황><조>그리고 나 넷이서 마신다.
8시 40분의 커피 타임.
교회서 운영하는 자판기서 빼서 들고, 옆 시원한 정자로 옮겨 한 20-30분정도의 대화시간.
어쩜 이 시간대가 운동함서 보낼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기도 하다.

막 커피잔을 들고 이동하려는 순간에,
저 모퉁이서 올라오는 <전 교사 출신 이 선생>이 올라온다.
-여기요 이 선생님 여기로 오세요.
-손을 좌우로 흔든다.
거절의 표시.
엊그제 까지만 해도 이 시간대에 같이서 마심서 대화를 했는데  왜 거절?
종이컵에 뽑았는데 옆으로 휙 지나가는 이 선생.
-무슨 이유로 거절을 하신걸까?뭐가 불만?

후에, 안 사실이지만....
전 처럼 9시에 모여서 마심 되는데 왜 몇몇이서만 마시는 것이냐?
그게 불만였단다.
그때, 권미씨가 마지막 커피를 갖고 왔을때에 몇몇이서 각자도생하자고 선언하지 않았던가?
그렇게 실행하는데 이제와서 전 처럼 돌아가자고 하는 것일까?
그런것의 견해차아가 있다면 같이서  차 한잔 하면서 얼마든지 애기 할수 있지 않는가.
왜 본인의 진심을 숨기고 거절하면서 지나가는가?

오랫동안 같이서  마셨던 커피.
그럼 당당히 만나서 자신의 방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물을수도 있는거 아닐까?
말도 않고서 손을 흔들면서 거절을 꼭 이런식으로 표시한게 맞는걸까?
같은 남자끼리 모여 얼마든지 토론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사하는게 어째서 어려운가?

-꼰대는 어쩔수 없네요
요즘 더운 여름인데 어떻게 9 시까지 기다렸다가 차를 마셔요?
연륜이 있는 남자라면 왜 숨어서 삐지지 말고, 당당히 자기의 의견을 밝혀 합류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않고
삐진단 말인가?

-암튼, 당분간 이런 식으로 우린 마십시다
그 사람들 뜻대로 우리가 꼭 어울려야 할 필요가 없잖아요?
앞으로도 8시 40분에 모여서 마시자고 했다.
차 한잔 먹는데도 이렇게들 말이 많다.
그래서 사람의 심리는 오랫동안 지켜봐야 그 진면목을 아는 것이다.
더운데 이런거 까지 신경써야 하는것이 맞는가?
-제발 꼰대 소릴 듣지 말자.
나도 꼰대란 말을 듣지 않기위해 고집을 버리고 합리적으로 어울리고 협의하고 도움을 주고 하여
그 무리속으로 들어가자.
왕따는 외롭다.
그건 자신의 현위치를 잘 파악하는데서 모든게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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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남자들도 남북통일이 잘 안되나봐요 ㅎㅎㅎ
우리 여자들만 그런줄 알았더만....
저도 법륜스님 만나기전엔 참 이해못할 사람이 많더만
법륜스님 말씀 많이 듣고는 이해못할 일도 없는것 같아요.
그렇게 지나가면 지나가게 두면 되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되요, 내가 안맞으면 빠지면되고,
좋은게 좋다는 사람이 있고, 자기 의사가 분명한 사람이 있고....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많으니 많은 사람의 사고가 틀린가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니
한결 쉽고 편해졌어요.
낭만님은 낭만님 스타일대로 사시면 될것같은데요.ㅎㅎ
타산지석으로 삼으시면  되고......아닌가!!! ㅎ
오늘도 건강하게 즐겁게 파이팅입니다.^^

낭만님의 댓글

그럼요 내 식으로 어울리고 소통되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웃으면서 마십니다
힘든 사람과 가까워져도, 그리고 신경써지고 그런게 싫어요
이 나이에 그 사람의 모든것을 맞춰야 할 이유가 없어요
간단명료하고, 단순하게 살아야 합니다
깊이 파고 들수록 더 힘들어요
당분간 그렇게 넷이서 모임을 갖다가 흐름을 봐서 합류하던가 말던가 결정을 내야죠
자기의 생각만이 맞다고 우기는 그 꼰대들의 외고집 그거 막을수 없어요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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