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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
18
수요일

오늘 나를 있게한 감사한 인연 (2)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컨텐츠 정보

  • 작성일

본문

10년전쯤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내가 근무했던 구미의 00유치원 원장님이시다. 한때는 줄서서 입학했던 명문 유치원이였지만
해가 갈수록 아이가 줄고 급기야는 몇 십년을 운영하다 폐원했다.
내가 전문대학때 한달 그곳에서 교육실습을 했었고, 또 그곳에 교수로서 실습지도 담당 교수로
 방문적이 있던곳, 결론은 거기 부원장으로 4년까지 근무도 했었기에 원장님과 인간관계가 끈끈했기에 전화가 반가웠다. 한번 놀러 오라는 것이다.
그래서 갔는데 그때 원장님은 손님 두분과 계셨다. 알고보니 전문대학때 뵀던 교수님이 계셨다.
그래서 또 인연이 되어 밥먹고 가끔 통화를 했다.
지금은 양아버지 사이로 지내고 있는데 참 감사하다.
시간나면 식사도 대접하고 , 어버이날은 작은 선물이라도 하며, 명절땐 명절음식을 조금이라도 갖다드리고 인사한다. 물론 가끔 전화도 주시고 안부도 물으신다.
양아버진은 여러모로 위대하시다.
교수님 생활을 수십년하셨고, 대학에 총장도 하셨고, 목사님 안수도 받으셨고, 서울에서 차관급으로 4년정도 근무하셨단다. 감투란 감투는 셀 수 없이 많고, 정년하셨지만 지금도 여기저기 다니시며 활동하신다.
참 존경하고 멋진 양아버지시고, 이런 분이 양아버지로서 옆에계셔 든든하다.
오래오래 만수무강을 기도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존경하는 분, 봰적도 없는 귀한 인연 법륜스님이시다.
내 나이 50넘어 이분을 만났다. 물론 실제 얼굴을  봰적도 없고, 유트브에서 뵀는데,
법륜스님이 나오는 영상은 거의 모조리 다봤다.
정말 감사하고 존경하게 된 분, 나의 사고나 가치관을 변화시켜주셨다.
언젠가 죽기전에 꼭 한번 찾아 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 분이다.
살면서 몇십년을 꼴봬기싫고, 미워하고 증오했던 사람이 몇 명이나 있었는데,
지금은 그 미움도 증오도 싹 없어졌고, 용서도 아니지만 그들로부터 내가 자유롭고
이젠 아무 감각이나 생각이 없다.
그리고 모든 원인이나 탓을 그들에게 돌렸는데 내게도 문제가 있음을 알게 해 주셨고,
무엇보다 내 삶에 많고, 깊은 깨달음을 주셨다. 그래서 감사 감사 또 감사한 귀한 인연에 큰 절을 올리고 싶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수많은 인연도 있었고, 악연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악연은 법륜스님 덕분에 잊을 수 있었고, 고마운 인연은 수도없이 많지만,
그래도 위에  언급한 분들은 오늘 내가 여기에 있게한 고맙고도 감사한 귀한 인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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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낭만님의 댓글

그러네요, 법륜스님의 한 말씀 한 말씀이 무자개님의 마음을 이렇게 바꿔 놓으시니 대단한 것
아닙니까?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받고 주고 그렇지요
법륜스님은 사찰찾으시면 뭐 반갑게 맞아 드리겟죠? 직접 찾아가 직접 대화를 한번 해 보시요
그런말씀은 사양하시나요? 아닐겁니다 법륜스님같은 분 의외로 소박하고 서민적이라 반갑게 맞아주실거 같아요.
자 또 기대를 해 봅니다

무지개님의 댓글

법륜스님 역시 시간될때 꼭 한번 죽기전엔 봽고싶어요.
너무나 감사한 분이시거든요.
사고의 전환, 생활속에 깨우침 등  제가 스승은 법륜스님 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덥네요.
 변덕스런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낭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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