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s Diary

클라라 2018-08-20 06:14:18   122   0

2018.08.20 월요일

나의 인생

지금까지의 잘못은 잊자. 나는 일신우일신 해야 한다.
사심이 없는 남자와는 1:1로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상대방은 오해하고 나를 여자로 볼 수 있다.
유부남에게는 절대로 틈을 주어서는 안된다. 술은 안되고 나를 심심풀이 상대로 보지 않게 해야 한다.

토요일에는 오후에 장영이의 차를 타고 돌아왔고
박종석과 집에 있는 상태에서 장영이가 찾아와서 대문 앞에서 데리고 멀리 가려하였으나 박종석이 쫓아나와서 둘이 마주쳤다.
박종석에게 힘들게 변명했고 결국 그와 주말을 파크하얏트에서 보내고 집에 와서 같이 있었다.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가. 나의 마음은 어디로 가는가.
금요일에 만난 한영근 교수는 2차로 옮겨서 술을 마시면서 나를 여자로 볼 수 있다고 얘기했다.
둘이서 술을 취할만큼 마신다는 건 그런 뜻이다. 그는 우리 집까지 대리로 데려다 주었으나 만약 그가 데려다 주지 않았다면
나는 집에 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에게 보답은 해야 한다. 그러나 더 이상 술은 안된다.
다시 유부남의 이기심에 놀아나는 바보가 되지 말자.
마침 어제 오후에 마담뺑덕을 봤다.
정우성이 유부남인 상태로 지방에서 어리고 순진한 여자애랑 바람을 피고 버리고 다시 서울의 가족 곁으로 돌아갔다.
그런 것이다. 데리고 놀려고 만난 거고 필요없어지면 버리는. 임신한 아이는 지워버리고 집이 불이난 여자도 본인이 곤란해질까봐
외면해 버리는. 그는 사랑도 무엇도 아니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시작하지 않는다.
장영이도 내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몇번이고 보여줬다. 게다가 그가 온다고 해도 갖고 싶지 않다.
어리석은 감정 소모, 내 평판을 저하시키는 짓은 해서는 안된다.
박준석도 나와 둘이서 술을 마시는 것은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그래서 이상한 놈 하나를 끼워 3을 만든거고 그게 현명한 것이다.
친목은 그런 식으로 도모하는 것이다. 유부남에게 틈을 주지 말자.
내 인생은 내가 잘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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