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
22
일요일
익명 나도 아프다니까..
추워. 내 몸이 뜨거운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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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부터 몸이 아팠다. 머리가 욱씬거리고 코도 막혔다.
그렇게 토요일이 되자 격해졌다.
잠시 눈을 감으면 어느새 3시간이 지나있었다.
결국 잠을 자다가 학원에 못 갈 지경이였다.
밥도 못 먹고 계속 잠만 잤다.
저녁도 겨우 죽.
그래도 설거지며 강아지 패드 청소며 다 하고서 겨우 눈을 붙였다.
그리고 오전 9시 50분에 눈을 떴다.
일어나자마자 후다닥 학원 갈 채비를 하고 모자만 깊게 눌러 쓴 채 학원에 갔다.
그렇게 이틀 뒤에 칠 3월 모의고사를 대비한답시고 거기에 앉아 모르는 수학문제를 부여잡고
이리 풀어보고 저리 풀어보며 1시간 30분 수업을 마치고 들어온 집은 추웠다.
내가 해둔 설거지는 꼼꼼하지 못해서 엄마가 한번 더 씻었다고 했다.
내가 어제 치운 강아지 패드는 오늘 아침에 다시 더러워져서 강아지가 다른 곳에 소변을 누는 바람에
엄마가 또 치웠다고 했다.
난 했는데.. 꼼꼼하지 못해서 조금 더 부지런하지 못해서 혼났다.
그렇게 다시 학원에 가서 국어 공부를 하던 차 원장선생님이 그러셨다.
" ㅇㅇ이는 공부 어떻게 하고 있어? 선생님이 참 걱정된다. 너 공부 안 하고 있지? 그치? "
난 당당하게 답했다.
나 공부하고 있다고. 부교재를 풀고 있고 그 외 비문학, 문학 문제집 병행하고 수업도 열심히 듣는다고.
그때 답은 이랬다.
"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너 그렇게 공부하면 안돼. 성적 안나와. 에구..."
....
다시 집에 돌아와서 서운했다.
나도 아프고 오빠도 아픈데, 난 조금 멀쩡해보이니까 내 할일 다 하시고
오빠는 죽도록 아파보이니까 엄마가 해줄게하는 모습이 서운했다.
밥 좀 복스럽게 먹었다고 안 아프다는 게 말이 되나.
아프다 나도 아프다 해도 너 먹는 거 보면 팔팔한데 뭐~ 에휴~
...아프다고.
오빠는 뒤지게 아파보이니까 내일 학원가지말고 병원 가자.
너는 좀 괜찮아보이니까 병원 가지 말고 학원 다 갔다 와.
숙제는 왜 안 해?
정신 안 차려?
왜 그러니 대체??
.....물어봐주지..
내가 왜 이러는 지 걱정된다고 이유라도 상냥하게 물어봤으면 조금은 나았을 텐데.
다 공부 안한다 노력이 모자라다고 질책만 하고..
...내 나름의 계획은 성적이 안 나오고 내 나름의 노력도 턱 없이 모자라.
내 주변에는 기숙사 중학교 다니다가 온 친구도 있고, 과학고 떨어져서 일반고에서 성적 잘 받아서 대학 가겠다는 친구도 있는데..난 뭐 쥐뿔도 없단 말이야.
내가 할일은 천지에 널리고 널렸는데, 숙제를 할 시간도 숨을 잠시 내쉴 시간도 모자란데..
숙제 하나 푸는 데 2시간 남짓, 수행평가, 모의고사, 지필평가, 동아리.. 할 게 한 두개가 아닌데..
나도 차근차근 하려고 매일 날 다잡는데.
매일 아침부터 정신차려. 공부해야돼. 너 진짜 왜 이렇게 속을 썩혀.. 라고 말하면 난 또 무너지는데..
....내 멘탈이 약한 탓이지..다 변명으로 들리겠지? 그치? 내가 정신을 못 차린 걸로 보이지?
..엄마 나 아직도 사람 시선이 모이면 숨이 막혀.
누가 내 이름 부르면 손톱 뜯어.
누가 나 혼낼까 내가 뭘 잘못하진 않았을까 하면서 학교 시간 내내 눈치만 봐.
친구도 없어. 단 한 명도.
...엄마도 위로를 듣고 싶다며..나도 들려줘..제발..제발...........
그렇게 토요일이 되자 격해졌다.
잠시 눈을 감으면 어느새 3시간이 지나있었다.
결국 잠을 자다가 학원에 못 갈 지경이였다.
밥도 못 먹고 계속 잠만 잤다.
저녁도 겨우 죽.
그래도 설거지며 강아지 패드 청소며 다 하고서 겨우 눈을 붙였다.
그리고 오전 9시 50분에 눈을 떴다.
일어나자마자 후다닥 학원 갈 채비를 하고 모자만 깊게 눌러 쓴 채 학원에 갔다.
그렇게 이틀 뒤에 칠 3월 모의고사를 대비한답시고 거기에 앉아 모르는 수학문제를 부여잡고
이리 풀어보고 저리 풀어보며 1시간 30분 수업을 마치고 들어온 집은 추웠다.
내가 해둔 설거지는 꼼꼼하지 못해서 엄마가 한번 더 씻었다고 했다.
내가 어제 치운 강아지 패드는 오늘 아침에 다시 더러워져서 강아지가 다른 곳에 소변을 누는 바람에
엄마가 또 치웠다고 했다.
난 했는데.. 꼼꼼하지 못해서 조금 더 부지런하지 못해서 혼났다.
그렇게 다시 학원에 가서 국어 공부를 하던 차 원장선생님이 그러셨다.
" ㅇㅇ이는 공부 어떻게 하고 있어? 선생님이 참 걱정된다. 너 공부 안 하고 있지? 그치? "
난 당당하게 답했다.
나 공부하고 있다고. 부교재를 풀고 있고 그 외 비문학, 문학 문제집 병행하고 수업도 열심히 듣는다고.
그때 답은 이랬다.
"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너 그렇게 공부하면 안돼. 성적 안나와. 에구..."
....
다시 집에 돌아와서 서운했다.
나도 아프고 오빠도 아픈데, 난 조금 멀쩡해보이니까 내 할일 다 하시고
오빠는 죽도록 아파보이니까 엄마가 해줄게하는 모습이 서운했다.
밥 좀 복스럽게 먹었다고 안 아프다는 게 말이 되나.
아프다 나도 아프다 해도 너 먹는 거 보면 팔팔한데 뭐~ 에휴~
...아프다고.
오빠는 뒤지게 아파보이니까 내일 학원가지말고 병원 가자.
너는 좀 괜찮아보이니까 병원 가지 말고 학원 다 갔다 와.
숙제는 왜 안 해?
정신 안 차려?
왜 그러니 대체??
.....물어봐주지..
내가 왜 이러는 지 걱정된다고 이유라도 상냥하게 물어봤으면 조금은 나았을 텐데.
다 공부 안한다 노력이 모자라다고 질책만 하고..
...내 나름의 계획은 성적이 안 나오고 내 나름의 노력도 턱 없이 모자라.
내 주변에는 기숙사 중학교 다니다가 온 친구도 있고, 과학고 떨어져서 일반고에서 성적 잘 받아서 대학 가겠다는 친구도 있는데..난 뭐 쥐뿔도 없단 말이야.
내가 할일은 천지에 널리고 널렸는데, 숙제를 할 시간도 숨을 잠시 내쉴 시간도 모자란데..
숙제 하나 푸는 데 2시간 남짓, 수행평가, 모의고사, 지필평가, 동아리.. 할 게 한 두개가 아닌데..
나도 차근차근 하려고 매일 날 다잡는데.
매일 아침부터 정신차려. 공부해야돼. 너 진짜 왜 이렇게 속을 썩혀.. 라고 말하면 난 또 무너지는데..
....내 멘탈이 약한 탓이지..다 변명으로 들리겠지? 그치? 내가 정신을 못 차린 걸로 보이지?
..엄마 나 아직도 사람 시선이 모이면 숨이 막혀.
누가 내 이름 부르면 손톱 뜯어.
누가 나 혼낼까 내가 뭘 잘못하진 않았을까 하면서 학교 시간 내내 눈치만 봐.
친구도 없어. 단 한 명도.
...엄마도 위로를 듣고 싶다며..나도 들려줘..제발..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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