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Anonymous님의 일기장

익명


2025.09
08
월요일

익명 좀 나아진 듯 하다. 아직 죽을 이유가 없다.

스콜처럼 왔다가 가버리는 강한 비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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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부지런하게 지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강아지와 놀다가
7시에 씻고 나와서 어제 아빠가 만들어주신 왕주먹밥을 쿰척쿰척 먹고
좋아하는 낙엽을 밝으며 나긋하게 등교했다.
졸업한 오빠의 생활복을 훔쳐 입은 것을 선생님께 들켜서 아침부터 웃으며 등교했다.
수업시간에 졸지도 않고 필기도 꼼꼼히 했다.
원하던 책도 완독했다.
국어 내신 준비를 위해 자습서를 샀다.
서점을 열었을 때 느껴지는 그 책의 냄새가 아직도 내 코를 맴돈다.
좋아하게 된 게임도 친구와 이야기 나누었다.
학원에서는 늘 그렇듯 티격태격했다.
아, 연습 시험을 80점 맞다가 오늘 100점 맞아서 인지 선생님이 숙제 안해온 것을 봐주셨다.

오늘은 사람답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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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Anonymous 소중하지않는 사람은 없어요.
하루 잘 보내셨네요. 하루하루가 모여 한달이되고 1년이 됩니다.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을 위해서 날 포기하지말고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특히, 내가 나를 지켜야하고, 내 자존심, 자존감 살아있어야해요.
"천재도 노력하는 자를 이길수 없고, 노력하는 자도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네요.
최대한 긍정적인 마인드 가지시고, 잘 모르지만 님을 응원합니다.
파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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