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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9
04
목요일

익명 숨을 아직 쉬고 있기에 사는 소녀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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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선생님이 내 친구 3명을 불렀다.
해맑고 직설적인 친구, A.
감성적이고 나와 비슷했던 친구, B
현실적이고 나와 같은 친구, C

A가 말하길 그들의 대화는 가관이라했다.
A는 웃으며 말했고
B는 울면서 자책했으며
C는 차마 당사자에게 말하지 못한 말을 거침없이 내뱉었다한다..

내가 유일히 믿으며 웃으며 내 상처를 드러낸 친구들이였거늘...
이젠 친구조차 없어진 기분이다.


학원 원장선생님이 그러더라.
잡념이 많아서 공부에 지장이 가니까 학원에 24시간 있자고.
자신이 키워준다더라..
난 당신이 나의 엄마에게 한 " 신경 쓰지 마세요" 한마디로 시작한 붕괴였는데
당신에겐 업적이 되었군요..
아.. 역시 인생은 혼자인 듯 싶다.

오늘도 옥상 문은 굳게 닫혔더라.
두 번째 문 여는 날.. 구원받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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