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한자의 기도

청죽's Diary

청죽 2018-01-09 17:03:04   1514   0

무지한자의 기도

무지한자의 기도

나는 그 분께서 섬기었던 삶이 어떠한지 모르네
나는 그 분처럼 남에게 베푸는 마음을 모르네
나는 그 분의  인간을 향한 사랑과 연민을 모르네
나는 그 분이 십자가를 지고 가신 고난의 길도 모르네
나는 그 분의 말씀을 전하는 성령의 방언을 모르네
나는 그 분을 위해 아름답게 찬송을 부를줄 모르네
나는 그 분에게 화려하게 기도할줄 모르네

오직 내가 아는 진실은
죄 많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그 분께서 대신 속죄하며 피 흘리셨기에
오늘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서툴고 투박한 기도속에
나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드릴뿐이네

2015년 7월 8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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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죽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두 딸아이의 아빠 한 여자의 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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