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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
03
월요일

*** 감사한 마음으로 떠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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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태어나 결혼을 해봤음 됐고, 아들 하나 낳았음 됐고,
열심히 후회없이 공부해서 만족하고, 열심히 직장생활 했기에 감사하다.
삶에 희로애락 느끼며 열심히 살다보니 이미 이 나이가 되었네.
천지를 모르고 살던 10대, 20대 열심히 공장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스물여섯말에 남편 만나 결혼하고, 죽자살자 열심히 살았던 50대 중반까지.......
인생의 참맛도 모르고 오직 허겁지겁 하루하루 저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목표하에 열심히 달렸다. 달려온 삶에 후회도 없고, 그나마 만족한 삶이지만
삶의 의미나 가치도 없이 그냥 열심히 사는것에 초점을 둔 것 같다.
하지만 돌아돌아 이제 삶이 뭔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조금은 어렴풋이 알 것 같다.
10대부터 20대, 30대, 40대, 50대까지 그때그때 과업이 있었던 것 같고
쉼 없이 달렸다.  이젠 조금씩 쉬어가라는 신호......
앞으로는 건강하고 즐겁게 가치있게, 의미있게 살라는 신호를 받았다.
그래 그래, 인생 별거아니야. 돌아보면 만족한 삶이었다고 말하고싶지만,
그래도 뭔가 가슴에 남은 앙금이나 후회도 없다고 말 할 수 없다.
남은 인생은 후회없이 살아보자.
그래서 언젠가 나도 때가될 때 잘 살았노라고 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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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낭만님의 댓글

엄청  달려온 인생, 이젠 조금은 쉬라는    시그널로 알고 조금은 느긋한 맘으로
가세여
산다는게 뭔지? 뭐 이렇게 살지 않으면 마치 도퇴되는듯 살아온 날들
그래서 오늘의 안정된 날을 보내고 있는겁니다 이젠 조금 한 박자 느리게 살면서
엔조이를 하면서 한 박자 느리게 주위를 둘러 보면서 삽시다
떠날땐 맨 몸으로 가는 인생, 빡세게 살지 말아요 건강은 ㅡ늘 관심을 갖고요
좋은 시간을 ..

무지개님의 댓글

"떠날땐 맨 몸으로 가는 인생, 빡세게 살지 말아요"라는 말에 공감과 동감입니다.
그래볼려고 하는데 습성이 몸에 베여 될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이제 슬슬 퇴근준비합니다.
편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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